찬바람 불면 "청국장"
안녕하세요?
예전에 친정엄마께서 청국장은 여름에는 맛이 없고
찬바람 불어야 맛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
요즘 그 찬바람이 부네요ㅠㅠ;
엄마가 시골에서 띄운 청국장도 주셨겠다
청국장을 끓였어요.
청국장은 집집마다 넣는 재료가 다르 것 같더라고요.
엄마는 김치에 소고기에 깍두기까지 넣고 끓여주시는데
남편은 청국장 그대로의 맛을 좋아하는지
청국장에 두부만 넣는 걸 좋아하더라고요.
일단 엄마가 얼려주신 청국장 두 덩어리를 녹였어요.
저흰 국물이 많은 것보다 국물 적고 진해서 밥을 비벼 먹듯이 먹는 걸 좋아해요ㅎ
재료는 청국, 쌀뜨물, 양파, 두부, 파,
마늘, 청양고추예요.
청국에 쌀뜨물을 잠 길듯 붓고 끊이면서
양파, 파, 마늘, 두부, 청양고추를 넣고
조금 끓인 후 간을 봤어요.
간이 싱거워 소금을 한티 스푼 넣었어요.
원래 고춧가루도 조금 넣는데 고춧가루가 청국에 섞여있어서 넣지 않았어요.
아이들이 청국장을 먹는다고 해서 끊였는데
아직 청국장의 맛을 이해하긴
어려운 나이인 것 같아요ㅎㅎ
반찬 몇 가지와 저녁을 먹었어요^^
김장준비를 하려고 강경 멸치액젓을 주문하며
꼴뚜기젓과 낙지젓을 샀는데 맛이 좋아요^^
위에는 잘 보이는 않지만 꼴뚜기젓이랍니다~
아이들은 조금밖에 먹지 않았지만 남편은 퇴근 후
맛있게 잘 먹네요... 휴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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